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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기 탈 때마다 “내 옆자리, 비어 있었으면…”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? 팔걸이 하나 사이에 낯선 사람과의 거리, 좁은 좌석에서 몸을 웅크린 채 보내는 몇 시간은 상상만으로도 피곤해지죠. 오늘은 진에어 탑승 전 꼭 알아두면 좋은, ‘옆좌석 구매 서비스’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. 출발 당일 공항에서도 가능한 이 서비스,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, 요금은 어떤지, 꿀팁까지 알차게 정리해드릴게요.
내 좌석 옆을 ‘비움’으로써 얻는 여유, 옆좌석 구매란?
진에어의 옆좌석 구매 서비스는 말 그대로 본인 좌석 옆 공간을 비워두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그 좌석을 함께 구매하는 방식이에요. 최대 2석까지 구매 가능하며, 이를 통해 옆자리에 누가 앉을 걱정 없이 다리도 쭉 뻗고, 노트북도 넓게 펼칠 수 있죠. 눕코노미도 가능하고요. 특히 장거리 비행에서는 피로도를 확 줄여주는 기특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.
중요한 건, 이 서비스는 ‘당일 공항’에서만 구매 가능하다는 점! 진에어 수속 카운터에서 항공기 출발 당일에만 신청할 수 있고, 사전 예약은 불가해요.
진에어 옆좌석 구매,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!
- 출장 중인 비즈니스 승객: 노트북으로 작업할 공간이 필요할 때
- 장거리 노선 탑승객: 긴 비행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
- 소음에 민감한 혼행러: 혼자만의 힐링 타임을 원할 때
- 영화 감상 마니아: 좌석 둘을 나란히 써서 더욱 몰입감 있게 감상 가능
이외에도 아이와 함께 비행하는 경우에도 추가 공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, 유연한 탑승을 위해 고려해볼 만해요.
옆좌석 구매 요금은 얼마일까요?
노선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, 기본적으로 현지 통화 기준으로 공항에서 결제됩니다. 요금은 다음과 같아요.
| 노선 구분 | 옆좌석 구매 요금 |
|---|---|
| 국내선 | KRW 10,000 |
| 일본/중국 산동성 | USD 10 |
| 산동성 외 / 홍콩 / 대만 / 마카오 | USD 30 |
| 동남아 / 괌 / 몽골 | USD 40~50 |
※ 필리핀에서는 USD로도 구매 가능해요.
여행지 물가와 비교하면 꽤 합리적인 편이라, 짐을 줄이고 조금의 금액으로 비행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택이죠.
이건 알아두세요! 구매 불가 조건도 있어요
모든 좌석이 구매 가능한 건 아니에요. 지니비즈, 지니플러스, 비상구 열, 지니스트레치 좌석 등 일부 좌석은 안전 또는 구조상의 이유로 옆좌석 구매가 불가하니, 수속 시 직원에게 확인이 필요해요.
또한, 일부 좌석은 팔걸이가 고정되어 있어 넓게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. 좌석 구매 가능 여부는 당일 항공편의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,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 카운터에서 문의하는 것이 좋아요.
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더!
옆좌석을 구매하더라도 수하물 허용량은 추가되지 않아요. 수하물이 많다면 별도로 수하물 추가 구매를 고려하셔야 해요.
옆좌석 구매, 현명하게 이용하는 팁
- 출발 2~3시간 전에 공항 도착하기: 원하는 좌석이 매진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도착해요.
- 노선별 가격 미리 체크하기: 여행 경비를 계획할 때 참고하면 좋아요.
- 장거리 노선일수록 가치 UP: 장시간 비행에서의 눕코노미 여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.
- 혼행러는 창가 + 옆좌석 조합이 베스트: 풍경도 감상하고 공간도 여유롭게!
또한, 여행 준비물 중 넓은 좌석에 놓고 쓸 수 있는 쿠션, 보조배터리, 안대, 간단한 간식 등을 챙겨가면 더 완벽한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. 필요하다면 여행 준비물 여기서 미리 챙겨보세요.
마무리
여행의 시작이자 끝, 바로 ‘비행’이잖아요. 특히 단 몇 시간의 비행이라도 ‘공간의 여유’는 피로감을 확 줄여줘요. 진에어의 옆좌석 구매 서비스는 생각보다 간단하고, 그 만족감은 높아요. 출발 당일, 공항 수속 카운터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으니 다음 여행 때 한 번쯤 이용해보세요.